가이드
카포 사용법
카포를 쓰면 익숙한 코드 모양 그대로 다른 조로 연주할 수 있어요. 튜닝이 틀어지지 않게 끼우는 법과, 몇 프렛에 끼워야 하는지 계산하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핵심 요약
- 카포는 프렛 바로 뒤에 넥과 반듯하게, 음이 깨끗하게 날 만큼만 눌러 끼우세요.
- 한 프렛마다 모든 음이 반음씩 올라가요. 2프렛에서 G 모양을 잡으면 A로 울려요.
- 카포 코드표의 코드 이름은 보통 실제 울리는 코드가 아니라 잡는 모양을 가리켜요. 표가 어느 쪽을 뜻하는지 확인하세요.
카포가 하는 일
카포는 이탈리아어 “카포타스토(capotasto, 지판의 머리)”를 줄인 말로, 한 프렛에서 모든 줄을 한꺼번에 눌러 주는 클램프예요. 새로운 너트 역할을 해서 개방현이 더 높은 음에서 시작하고, 그 앞에서 잡는 모든 코드 모양도 같은 만큼 높게 울려요.
카포는 배우기 싫어서 쓰는 도구가 아니에요. G, C, D 같은 코드의 개방현 울림을 그대로 살리면서 조를 바꿔 주는데, 이 울림은 바레 코드로는 완전히 재현할 수 없어요. 그래서 프로 연주자도 노래하는 사람의 음역에 맞추려고 카포를 늘 써요.
카포 제대로 끼우기
- 손가락 끝을 놓을 때처럼 헤드 쪽에서 프렛 바로 가까이 끼우세요. 프렛 사이 한가운데에 끼우면 줄이 지잉거리고 음이 올라가요.
- 카포 바를 비스듬하지 않게 프렛과 나란히 두어서 모든 줄이 같은 지점에서 눌리게 하세요.
- 필요한 만큼만 누르세요. 너무 세게 조이면 줄이 당겨져 음이 올라가요. 조절식 카포는 압력을 맞출 수 있고, 스프링 카포는 꽉 쥐기보다 조심스럽게 자리를 잡아 주세요.
- 카포 때문에 옆으로 밀린 줄이 있으면 살짝 당겨 제자리로 돌려놓고, 카포를 낀 상태에서 튜너로 튜닝을 확인하세요.
- 카포를 뺀 뒤에도 튜닝을 다시 확인하세요. 줄이 살짝 늘어났을 수 있어요.
카포 코드표: 각 모양이 어떤 코드가 될까?
한 프렛은 반음이에요. 잡고 있는 코드 모양에서 카포 프렛 수만큼 반음을 올려 세면 실제로 울리는 코드가 나와요. 아래 표는 가장 많이 쓰는 모양을 저희 음악 이론 엔진으로 계산한 결과예요.
| 모양 | 카포 1 | 카포 2 | 카포 3 | 카포 4 | 카포 5 | 카포 7 |
|---|---|---|---|---|---|---|
| C | C♯ | D | E♭ | E | F | G |
| A | B♭ | B | C | C♯ | D | E |
| G | A♭ | A | B♭ | B | C | D |
| E | F | F♯ | G | A♭ | A | B |
| D | E♭ | E | F | F♯ | G | A |
| Am | B♭m | Bm | Cm | C♯m | Dm | Em |
| Em | Fm | F♯m | Gm | A♭m | Am | Bm |
모양끼리의 관계는 그대로 유지돼요. G, C, D 모양을 쓰는 곡에 카포를 2프렛에 끼우면 A, D, E가 되고, 여전히 새 조의 I, IV, V 코드예요. 모든 코드가 함께 움직이니 음악은 그대로이고 높이만 올라가요. 기타 코드 페이지에도 코드마다 카포 활용법이 나와 있어요.
원하는 조에 맞는 카포 프렛 찾기
- 어떤 오픈 코드 조로 칠지 정하세요. G, C, D, A, E가 가장 편하고, 마이너 조라면 Am과 Em이 좋아요.
- 그 조에서 필요한 조까지 반음 몇 개인지 세세요. G에서 B♭까지는 반음 세 개예요(G♯, A, B♭).
- 그 프렛에 카포를 끼우고 고른 조의 모양으로 치세요. 예시대로라면 카포 3에 G 계열 모양을 잡으면 B♭으로 울려요.
E♭, A♭, B♭처럼 플랫이 많은 조는 관악 밴드나 피아노 음악에 흔하고, 기타로 치면 바레 코드투성이에요. 카포를 끼우면 오픈 코드로 칠 수 있는 조가 돼요. 조별 페이지에서 각 조의 모든 코드를 볼 수 있고, 5도권 가이드에서 조가 왜 이런 묶음으로 나뉘는지 설명해요.
카포가 필요할 때
- 목소리에 맞추려고. 곡을 반음 몇 개만 올려도 노래하는 사람의 편한 음역에 딱 맞을 수 있어요.
- 바레 코드를 피하려고. B♭ 같은 조도 카포 3에서 G 모양으로 칠 수 있어요.
- 더 밝은 소리를 위해. 카포를 높이 끼우면 만돌린처럼 반짝이는 소리가 나요. 다른 기타가 같은 코드를 기본 위치에서 칠 때 함께 쓰면 특히 좋아요.
- 다른 악기와 합주하려고. 피아노나 관악기가 E♭으로 연주할 때도 카포를 끼우면 오픈 코드로 함께할 수 있어요.
카포의 종류
- 스프링(트리거) 카포: 한 손으로 빠르게 옮길 수 있어요. 장력이 고정돼 있어서 가는 줄에는 너무 셀 수 있어요.
- 나사·조절식 카포: 필요한 압력을 정확히 맞출 수 있어서 튜닝에 가장 유리해요.
- 클래식 기타용 카포: 평평한 지판에 맞춘 평평한 패드예요. 통기타(스틸 줄)용 카포는 곡면이에요.
- 부분 카포: 일부 줄만 눌러서, 표준 튜닝 그대로 오픈 튜닝 같은 소리를 내요. 전문적인 도구라 익숙해진 뒤에 한번 써 볼 만해요.
우쿨렐레와 다른 악기의 카포
우쿨렐레 카포도 똑같이 작동해요. 한 프렛마다 코드 모양이 반음씩 올라가요. 밴조, 만돌린, 부주키 연주자도 카포를 써요. 피아노에는 필요 없어요. 가상 피아노든 어떤 건반이든 같은 패턴을 다른 건반에서 시작하면 되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카포는 정확히 어디에 끼워야 하나요?
헤드 쪽에서 프렛 바로 뒤에, 넥을 가로질러 반듯하게 끼우세요. 손가락 끝을 놓는 바로 그 자리예요. 프렛 위나 프렛 사이 한가운데는 피하세요.
카포를 끼우면 코드 이름이 바뀌나요?
잡는 모양은 그대로지만 더 높게 울려요. 카포를 2프렛에 끼우고 G 모양을 잡으면 A로 울려요. 많은 코드 악보가 모양 이름을 적고 “카포 2” 같은 메모를 달아 둬요.
카포를 끼우면 왜 튜닝이 틀어지나요?
너무 세게 조이거나 프렛에서 너무 멀리 끼우면 줄이 당겨져 음이 올라가요. 압력을 줄이고 프렛 쪽으로 더 붙인 뒤, 카포를 낀 상태에서 다시 튜닝하세요.
카포를 쓰는 건 반칙인가요?
아니에요. 카포는 기타의 조와 음색을 바꿔 주는 도구이고, 프로 연주자도 늘 써요. 바레 코드도 배워 두는 게 좋지만, 그건 다른 이유 때문이에요.
B♭ 조로 치려면 카포를 몇 프렛에 끼우나요?
G 모양이면 카포 3, A 모양이면 카포 1, E 모양이면 카포 6이에요. 곡의 나머지 부분과 잘 맞는 모양을 고르세요.